혈행이란 무엇일까요?
혈행(血行, 피가 돎)이란 혈액이 혈관을 통해서 신체의 각 부분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혈액은 신체의 각 조직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세포에서 만들어낸 노폐물을 제거해 주며, 우리 몸에 필요한 호르몬을 운반하고,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세포를 방어하며, 적당한 체온을 유지시켜주고, 지혈작용을 하는 등 신체내의 항상성을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원활한 혈액의 흐름은 신체기능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 설명하면, 혈액순환은 정말 중요한 인체의 기능 중 하나인데요.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않을 시, 온몸의 세포들이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큰 문제들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혈액순환을 관리하는 것은 곧 전신 건강을 관리하는 첫 걸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혈행개선이 왜 중요할까요?
먼저 '혈행개선'이란 피가 이동하는 것을 잘 되게 도와준다는 뜻이고, '혈액순환'이란 피가 온몸을 도는 것을 뜻하므로 둘다 같은 뜻입니다.
혈행개선에는 혈액을 구성하는 혈장 및 혈구세포가 주로 관여합니다. 이들 조직은 혈류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며 혈관의 손상된 부위나 염증 부위에서 정상적인 지혈과 보호 작용을 유지함으로써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혈장 내의 coagulation factors(응고인자)의 지나친 활성화, 혈소판 응집 촉진, 적혈구 변형능 이상은 혈류의 항상성을 파괴하여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발생시킵니다. 또한 과도한 지혈작용 및 혈괴(血塊, 몸 안에서 피가 혈관 밖으로 나와서 응고된 덩어리)의 생성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혈행 이상을 초래하며 혈전과 같은 병변(病變; 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생체의 변화)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혈행 개선은 만성 성인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혈액이 지나가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 혈액이 원활하게 돌지 못하면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 등 몸 곳곳에 이상신호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는 못하는 이유는 혈액 안에 있던 지방성분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을 막기 때문입니다.
혈관은 인체 내의 모든 장기에 혈액을 공급하기 때문에 나빠진 혈관으로 인해 특정장기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이에 따른 이상증상이 나타납니다. 혈관상태는 여러 가지 질병과 연관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않는 다고 관리를 소홀히 할 게 아니라 혈관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심을가지고 관리해야합니다.
혈액(血液, blood) : 동물의 몸 곳곳에 영양과 산소 혹은 노폐물 등 각종 물질들을 전달해주는 액체 상태의 물질. 혈장(血漿, plasma) : 혈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인데, 단백질을 비롯하여 다종 다양한 유기물이나 무기물이 녹아 있는 용매 역할을 한다. 혈구(血球, a blood corpuscle, a hemocyte, a hematocyte) : 혈액의 고체 성분으로 혈장 속에 떠다니는 세포.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있다. 혈소판 : 혈액 성분의 하나로 혈액응고와 지혈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함. 적혈구(赤血球, Red blood cell) : 혈액 속에 들어 있는 붉은색의 고형 성분. 주로 골수에서 만들어지며 속에 함유되어 있는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몸의 각 부분에 나르는 구실을 한다. 혈전 : 생물체의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서 된 조그마한 핏덩이.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 arteriosclerosis ) :동맥의 탄력이 떨어지고 동맥에 혈전이 생기는 등의 이유로 동맥이 좁아지는 질병.뇌졸중(腦卒中, cerebral infarction) : 뇌의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거나 결국 터져 일어나는 증상. 심혈관계 질환(心血管系疾患, Cardiovascular disease) : 심장 · 혈관 등 순환계통 질환의 통칭. 주 병으로는 심장병과 혈관 질환이 있다.
혈행이 저하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혈관의 내피세포(內皮細胞, 혈관, 림프관, 심장의 안벽을 덮는 편평한 상피 세포)는 혈액덩어리를 분해하는 물질을 생성하고, 혈류량 및 속도를 조절하기도 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내피세포가 어떤 자극에 의하여 손상을 받으면, 그 안으로 콜레스테롤(cholesterol, 스테롤(스테로이드와 알코올의 조합)의 하나로서 모든 동물 세포의 세포막에서 발견되는 지질이며 혈액을 통해 운반된다)이 쌓여, 플라그를 형성하게 됩니다. 플라그가 쌓인 혈관 부분은 부풀어 오르게 되고, 혈관이 좁아져 혈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주된 원인 중 하나가 죽상동맥경화증인데, 이는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수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LDL-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죽종이 형성되고,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뇌경색, 심부전증 등 치명적인 증상이 초래되는 것.
그리고 높은 혈당, 높은 혈압, 높은 LDL 콜레스테롤, 흡연과 스트레스로 인한 혈관 수축, 과체중도 혈액 흐름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과도한 지방 성분이 혈관 벽에 쌓이게 되는데요. 마치 피떡을 연상케하는 혈전이 형성되어 좁은 혈관을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혈관이 막혀 동맥경화,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게 되며, 심한 경우 사망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혈행장애, 혈액순환장애
혈행이 원활치 않아 혈행장애가 생기면 손, 발 끝까지 혈액이 잘 돌지 못해 손발이 저리거나 차가워지고 어리럼증이 생기거나 겨울에는 동상이 걸릴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엔 혈류의 항상성을 파괴해 동맥경화,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서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인 혈전과 같은 병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혈액 흐름 개선을 위한 일상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혈액의 흐름은 다양한 요인에 의하여 조절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 지방, 포도당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적절한 식이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물성 지방, 인스턴트 식품, 과도한 소금 등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생선, 식물성 지방, 도정하지 않은 곡류 등의 섭취를 높이는 것이 혈액의 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액 흐름 개선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은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줄까요?
혈액응고작용에 관여하여 혈액이 원활히 흐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액의 혈소판과 혈액응고인자들은 손상된 혈관부위에 응고됨으로써 지혈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여러 조절 물질들에 의하여 과도한 혈액응고가 일어나면, 혈액의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EPA·DHA/감마리놀렌산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은 과도한 혈액응고작용을 방해하여, 혈액을 원활히 흐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하며, 각종 합병증을 일으킨다. 혈압이란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의 압력으로 혈관을 통해 영양과 산소를 전달하는 혈액이 ‘혈전’으로 인해 흐름이 막히기도 하며, 이로 인해 혈압이 높아져 혈관이 터질 경우 뇌졸증 초기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다른 합병증으로는 가슴이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고, 가슴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심근경색이 있다. 이처럼 혈압과 혈액순환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고, 혈압 낮추는 음식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우선 혈압 관리를 위한 고혈압 식단으로는 염분을 줄인 식사가 추천되는데, 대표적으로 염분이 높고, 기름이 많은 햄버거나 감자튀김 같은 경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지수를 높여 혈전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하는 음식들이다. 또한 혈압 낮추는 음식으로 등 푸른 생선, 견과류 등이 추천되는데, 이들은 오메가3가 함유된 식품들이다. 오메가3는 혈행 개선 및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며, 앞서 말했듯이 혈액순환과 혈압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혈압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기도 한다.
오메가3는 피를 맑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고, 내피세포의 이완을 촉진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어 동맥경화에 좋은 음식으로도 꼽힌다. 덧붙여 오메가3 지방산은 간에서 중성지방 합성을 억제하여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등재된 인체적용시험을 살펴보면 18세 이상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EPA 및 DHA 함유유지를 850~882mg을 일일섭취량으로 6주간 섭취시킨 결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감소한 결과가 나타났다.
* 건강한 혈관(원활한 혈액흐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 야채, 과일, 수분의 충분한 섭취, 표준 체중 유지, 항산화 효소인 SOD(superoxide dismutase)의 충분한 섭취를 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혈관 건강에 좋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 4가지를 소개합니다. 꾸준히 섭취하여, 혈관 건강을 관리해보세요.
비트 :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축적 방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사과 : 콜레스테롤 흡수 차단, 세포 손상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양파 : 혈관 속 노폐물 정화,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현미 :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